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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참꽃o(@odltmfkdpf)
    2014-06-17 21:35:48



 
 
 
“불행한 시기에 철학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철학은 오히려 행복할 때, 용감하고 성공적인 장년기의
열렬한 명랑성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굉장히 특이한 이야기죠?
니체는 건강해지기 위해 철학을 한다고 했어요.
 
nl집어서 이야기하면 건강해야만 철학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픈 사람의 말은 자기의 증상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니까 믿을 수 가 없다는 것이죠.
철학을 하려면 삶을 가꿔야 해요. 니체 식으로 말하면
자기 삻을 가꿀 수 있는 사람이 삶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는 것이죠.
 

“너는 살았으면 죽지 않았고, 죽었으면 존재하지 않으니 죽음은 아무 것도 아니다”
-에피쿠로스-
 

특히 독서에 대한 니체의 이야기가 흥미로운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지 마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책은 언제 보느냐? 휴식할 때 보라는 거죠.
사실 독서는 내면의 거대한 전쟁이 지나간 뒤 철학자가 취하는
휴양의 일종이라는 거예요. 독서란 자신을 스스로에게서 떠나게 하는,
낯선 학문과 영혼들 안으로 걸어가는 산책이라고 할 수 있죠.
 
니체는 책만 뒤적거리는 학자들은 반응만 할 수 있을 뿐 사유는 하지 못한다고 했어요.
열람실에서 독서만 하는 사람을 니체는 ‘성냥개비’라고 불렀어요.
누군가 머리를 그어 주지 않으면 결코 스스로 불타오르지 못하나는 거지요.
 

“첫 번째 판단은 버려라. 그것은 네가 판단한 것이 아니다.
습속이나 관습이 너를 통해 판단 한 것일 뿐.”

공자의 ‘우정’이라는 것을 단순히 죽마고우로
인식하거나 이해하면 안 됩니다.
공자나 맹자의 눈으로 볼 때, 우정이란 ‘성숙한 존재들 사이의 만남’,
즉 의식적으로 마이웨이를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런 친구가 먼 데서 오면 얼마나 좋겠어요?
 
정말 즐겁겠죠? 나와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가는 ‘락樂한존재’,
벗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아요.
인간이 살아가면서 얻는 가장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가 바로 벗입니다.
이걸 누리며 살아야죠.
 

나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가 되어 학문의 기초가 섰으며,
40세가 되어서는 판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
50세가 되세어서는 천명을 알았으며,
60세가 되어서는 귀로 들으면 그 뜻을 알았고,
70세가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았다.
 

공자는 청소년 시절 경연한 의지로,
인생의 마이웨이를 결정했습니다.
누구에게든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선택하는 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공자는 그 길을 열다섯 살에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배움에 뜻을 세우고 정진했더니 서른 살에 ‘이립而立’하게 됐다고 합니다.
 
마흔 살에는 불혹, 즉 마이웨이에 대한 추호의 의심도 없는
확신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거꾸로 읽으면
자기가 선택한 길에 대해 계속 의심해 왔다는 뜻이 되겠지요.
 

 
“한 사회를 지배하는 이념은 지배 계급의 이념이다” -칼마르크스-
 

우리의 교육은 여러분의 생각을 묻지 않아요.
이 얘기는, 여러분이 생각의 주체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이 점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한국을 지배하는 세력은
여러분이 생각의 주체가 되기를 바라지 않아요.
왜? 그래야 지배하기 쉽기 때문이죠.
그들이 요구하는 것만 그저 달달 암기하고
숙지하는 데 급급해야 지배하기 편하지 않겠어요.
감수성이 확장되는 청소년기에 유럽의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자기 생각을 만들어 가는데
여러분은 왜 끊임없이 암기만 하고 있는지 물음을 던질 줄 알아야 합니다.
나아가 전 세계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제일 많은
여러분이 인간과 사회를 보는 눈을 뜨는 데는
왜 철저히 실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책은 중요한 성질이 있습니다.
책은 항상 닫혀 있어요.
닫힌 채로 서가에 가만히 꽂혀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어떤 강요도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주체입니다. 책을 끄집어내고, 펼쳐 보는 주체가 바로 여러분입니다.
책은 그야말로 보물창고죠.
 
스페인의 한 작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은 얼마나 체한적인가.
또 우리의 수명이 기껏해야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감옥에 사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 감옥에는 놀라운 창이 하나 있다.
이 창만 통하면 모든 세계와 만날 수 있다.
 
바로 책이라는 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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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참꽃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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